산업부, 한국 대표 ‘브레인 파워’ 기업 40곳 선정한다

입력 2015-04-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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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계획 공고

정부가 오는 7월말까지 가공·조립과 같은 단순 생산이 아닌 기획·설계 등에 특화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BrainPower)’ 40개 업체를 선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3단계 선정평가를 통해 오는 7월 말까지 약 40개 기업을 올해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기술·자금의 지원이 이뤄지며, 다른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업종은 작년과 동일하게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다. 기획·설계·연구 등 가치사슬 상류분야 전문인력을 10인 이상 확보한 기업으로 신청대상을 한정한다.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은 기업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품에 대한 기획력 및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요소인 기업으로,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차원에서 적극 육성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총 41개 업체를 선정했다.

신청기업에 대해선 '서류심사-발표평가-현장평가' 등 3단계에 걸쳐 인력·기술·성장가능성·경영상태 등 정량·정성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연구실적 및 보유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 역량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획·설계 등 가치사슬 분야는 전문지식·경험이 요구돼 단기간 추격이 어려운 업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가능성 있는 전문기업을 제조업 혁신의 키플레이어로 육성해 산업 전반의 고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 공고와 관련해 오는 15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자세한 선정계획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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