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선시에 김일성 부자 동상 세워

입력 2015-04-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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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4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나선시에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전날 진행된 동상 제막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비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대형 잔디밭이 조성된 대지의 언덕 위에 나란히 선 채 미소를 띠고 있는 김일성 부자 동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실었다.

김 상임위원장은 제막사에서 김일성·김정일의 유훈대로 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끊임없는 영웅적 위훈을 창조하여 나선 시의 경제무역지대 개발과 활성화에서 획기적 전환을 일으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동상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이름으로 된 꽃바구니가 놓였다.

한편, 북한은 김 제1위원장 집권 후 각종 정치적 기념일이나 주요 도시, 장소에 김일성 부자의 동상을 세우고 있다. 자강도 강계시, 함경남도 함흥시, 강원도 원산시 등 지방의 주요 도시에 김일성 부자 동상이 건립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23주년을 맞아 제526대 연합부대 지휘부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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