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둘째 날 2오버파 주춤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4 10:07수정 2015-04-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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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다. (AP뉴시스)

김효주(18ㆍ롯데)의 메이저 대회 2연패 도전은 험난했다.

김효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40위권에 머물렀다.

전날 1언더파를 쳐 공동 10위에 오른 김효주는 3번홀(파4) 보기에 이어 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9번홀(파5)에서는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지만 이어진 10번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했고, 이후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주고받아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JTBC 파운더스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 올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메이저 대회 2연패다.

한편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는 4일 밤부터 시작되며, 전 라운드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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