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 6승을 위한 조건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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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여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박인비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단독선두 모건 프레셀(26ㆍ미국ㆍ5언더파 67타)과는 7타 차로 다소 힘겨운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인코스로 출발한 박인비는 3번홀(파4) 보기에 이어 5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해 전반을 2오버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주고받아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통산 메이저 대회 5승을 수확했다. 특히 2013년에는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달성하는 등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했다. 올 시즌은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박인비는 4일 오전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크리스티 커(38ㆍ미국)과 한조를 이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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