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차세대 흥행카드 앨리슨 리, 1언더파 공동 10위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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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가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차세대 흥행카드 앨리슨 리(19ㆍ한국명 이화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골프), 김효주(20ㆍ롯데),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신지은(23ㆍ한화), 이미나(34ㆍ볼빅),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양희영(26) 등 태극낭자들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앨리슨 리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후 7번홀(파4)에서는 보기로 한 타를 잃었고, 14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는 각각 버디와 보기를 더해 언더파 스코어를 완성했다.

KIA 클래식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앨리슨 리는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해 말 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로 호주교포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와 수석 합격하기도 했다.

미모도 출중해서 신장 174㎝의 균형 잡힌 몸매와 시원시원한 외모로 제시카 코다(21ㆍ미국) 등과 함께 LPGA투어 차세대 흥행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UCLA 재학 중으로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앨리슨 리는 4일 새벽 0시 40분 아마추어 넬리 코다(미국)와 한조를 이뤄 2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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