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재정집행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4월 중 5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 조달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의미한다.
발행 규모는 2일 1조5000억원, 9일 1조원, 16일 1조5000억원, 23일 1조5000억원, 5월7일 1조원 등이며 통안증권 입찰기관(은행 및 증권사 등 23개)과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증권금융, 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4월말 재정증권 발행잔액이 총 11조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