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수출대금과 해외채권발행 유입금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은 217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209억9000만달러에 비해 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9월말 증가액은 1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10월에는 3억9000만달러로 4분의 1이상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외화예금의 증가는 월중 수출대금의 영수가 늘고, 일부 공기업의 해외채권발행자금 유입이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예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과 개인 예금이 각각 6억2000만달러와 1억2000만달러 늘었고, 통화별로는 미달러화가 6억6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엔화예금은 7000만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