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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처럼 피해가 컸던 것은 중고차량들이 밀집해 있었던데다 강풍이 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3층 규모인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중고 자동차매매단지 2층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전층으로 번졌다.
화재 당시 철골구조물 형태 주차장에는 중고 차량들이 다닥다닥 붙은 채로 주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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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 때문에 차량 연료탱크에 남아있던 기름과 타이어 등 인화성 물질 때문에 불길이 금세 커졌고, 많은 연기를 내면서 옆 차량으로 빠르게 번졌다.
특히 화재현장이 외부와 노출돼 있어 강한 바람이 철골 구조물 사이로 불어 불길을 더 키웠다.
이 철골 구조물이 주저 않는 바람에 소방관도 화재 현장에 제때 진입하지 못한 영향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