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하나로텔레콤 자회사인 하나로드림은 동영상 UCC 사이트인‘앤유(www.andu.com)’의 베타버전을 신규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로드림은 '앤유' 사이트를 기존의 단순 놀이 위주의 UCC 사이트를 뛰어 넘어 UCC 제공자와 뷰어 두 그룹의 욕구를 근본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개념의 UCC 서비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앤유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는 물론 외부 사이트로 퍼져나가 보여진 모든 조회수와 인기도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이 직접 제작하거나 올린 동영상 UCC가 네티즌들에게 어느 정도 호응을 얻고 있는지를 다양한 지표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앤유를 통해 UCC가 확산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이 정확한 통계 수치들로 보여져 지금 현재 인터넷 상에 어떤 UCC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지 실시간 현황을 알 수 있다.
또한 앤유는 웹과 어플리케이션이 융복합된 신개념 UCC 서비스로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에서나 ‘앤유 매니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웹하드나 원격지 컴퓨터, PDA, PMP 등에 저장된 동영상 UCC를 앤유 사이트로 바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환경을 지원한다.
‘앤유 매니저’ 내의 오픈폴더 기능을 이용하면, 재생 시간 제한 없는 UCC 파일을 올릴 수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앤유는 베타버전 오픈에 이어 내년 2월 경 정식 런칭될 예정이다.
한편, 앤유는 런칭 기념 이벤트로 하나TV와 함께하는 UCC 콘테스트를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한다. 무한지식인, 무한재미, 무한감동 3개의 테마에 맞는 영상물을 올리는 응모자 중 아이디어가 돋보이거나 추천을 많이 받은 UCC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하나TV’에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