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2일 출근시간 9호선을 직접 탔다.
이날 박 장관은 안전처 직원들과 함께 서울 강서구 개화역 관제센터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장 업무보고를 들은 후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급행열차로 이동하며 지하철 안팎 안전사고 위험 여부를 점검했다.
이른바 '지옥철'을 직접 경험한 박 장관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9호선을 증차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기획재정부에 협조를 구해 조속한 시일 내에 9호선을 증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