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7일만에 '강보합'...179.70(0.20P↑)

입력 2006-1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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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이 12월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1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오후한때 180.5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보다 0.20포인트(0.11%) 오른 17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월 30일 이후 7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이날 외국인은 694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4006계약, 2983계약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57억원, 비차익 161억원 각각 매도우위로 총 21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만기주간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평균 베이시스는 0.36 콘탱고 수준으로 이론베이시스를 2배가량 웃도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13만4671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9만4727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4295계약 감소한 10만2022계약을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내내 하락한 것이 이번 주 만기부담이 선반영된 것"이라며 "다만 장중 지수반등이 강하게 나올 듯 했으나 결국 강보합권 마감하며 만기 부담이 역력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선물 3월물과 12월물간 가격차인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만기 충격이 좀 더 커질 수 있다"며 "만기 당일 1조3000억~1조40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쏟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이같은 매물이 이달 말 배당락 이전까지 재유입될 수 있는 만큼 개인의 경우 시장의 충격을 시총상위 고배당주의 매수타이밍으로 삼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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