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월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 4공장 착공식은 3일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 양웅철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 신종운 품질담당 부회장과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도 참석한다.
당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번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 회장은 일주일 전에 미국과 멕시코 출장을 다녀온 만큼, 정 부회장이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의 중국 출장은 올 들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초에는 올 하반기 충칭시에 착공할 현대차의 중국 5공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
앞서 정 부회장은 연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잇달아 참석하는 등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경영 보폭을 부쩍 늘리고 있다. 창저우에 들어서는 현대차 4공장은 오는 2016년 완공되며 연간 3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 착공하는 5공장은 2017년 초에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