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의 특별한 산학협력

입력 2015-04-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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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실무자 10여명 성공회대에 15년간 직접 출강

갤러리아 백화점이 올해도 특별한 산학협력을 이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성공회대학교 성공회대학교의 최고 인기 강좌 중 하나인 ‘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쉽 과정’을 올해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성공회대 경영학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갤러리아백화점 실무자가 직접 출강해 백화점 업태, 상품 지식,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백화점 각 지점의 업무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실무 현장 체험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의 자율적 수강신청이 있어야 개설되는 대학강의의 특성 상, 15년째 정규 강좌로 이어지고 있는 갤러리아의 유통실무 세미나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통상 유통업계의 산학협력은 단기 특별강좌나 일회성 강좌로 운영돼 왔으나 특정 대학교의 유통 관련 학생들을 위해 산학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곳은 국내 유통업체 중 갤러리아가 유일하다.

갤러리아와 성공회대의 산학협력 인연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성공회대 이사장을 역임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대학의 재정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산학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대학 운영과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갤러리아와 성공회대의 ‘산학협력 과정’은 9학점 강좌로, ‘유통실무 세미나’(3학점)와 여름방학 기간 중 진행되는 5주간의 ‘인턴십(6학점)’으로 체계적으로 전개된다.

‘유통 실무 세미나’ 과정은 한화갤러리아 실무자 10여명의 유통업에 대한 개괄적인 강의와 상품구성, 마케팅전략 등에 대한 강의가 11차주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인턴십’ 과정에선 수강 학생 별로 갤러리아 직원을 1 대 1로 매칭하는 멘토링제를 운영, 유통업 실무에 필요한 현장 지식을 영업현장 및 스텝부서에서 배우게 된다.

갤러리아 인력개발팀 노성민 팀장은 “성공회대와의 산학협력 과정이 꾸준하게 이어져올 수 있었던 데에는 강의 수강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강사로 참여한 실무진들의 열의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유통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강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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