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엔터, 드라마부문 성과가 향후 성장 견인 - 교보증권

입력 2006-12-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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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1일 "HB엔터테인먼트는 펄엔터테인먼트·블루드래곤 및 열음엔터테인먼트 인수, 미디어랩 매각 등을 마무리, 향후 드라마·영화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부문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성 연구원은 "동사는 CJ엔터테인먼트 및 콜럼비아의 DVD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유니버설과 브라더스의 유통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다수의 타이틀을 확보, 비디오 및 DVD 유통 부문에는 경쟁력을 확보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 해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를 시작으로 올해 '투명인간 최장수' 등 지속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집중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드라마 사업강화를 위해 다수의 작가 및 PD를 영입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5~7편의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어 드라마 부문의 성과가 향후 동사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실적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소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시적 이익 발생으로 대규모 순이익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는 펄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 중국 드라마 진출 및 합작투자를 통한 해외 영화제작 사업 진출 등 의미있는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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