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이 부모를 죽인 살인자를 피해 도망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4년 전 오초림(신세경)의 교통사고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초림은 어머니에게 라면을 끓여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어머니의 답장은 없었다. 그 시각 초림 부모는 무참히 살해됐기 때문이다. 이 광경을 목격한 초림은 그가 방심하던 차에 도망갔다. 언덕을 향해 뛰어가던 그는 택시에 치여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비슷한 시각, 최무각(박유천)은 동생 최은설(김소현)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병원 로비에서 낯선 사람과 마주치고,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그는 곧바로 동생을 찾아 나섰다. 침대에 누워 있는 최은설, 그녀는 누군가로부터 살해를 당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