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작가ㆍ제작진 “예원, 넌 잘 못없어”… 왜 예원만 감싸주나?

입력 2015-04-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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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의 작가로 추정되는 A씨의 글이 화제가 된 가운데 논란된 영상 속에에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한명으로 추정되는 이가 예원에게 "넌 잘못 없어"라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띠과외 제작진들이 왜 예원만 옹호하고, 감싸주는 분위기를 보이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하고 있다.

띠과외의 작가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다"면서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띠과외 작가로 추정되는 A씨는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며 "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 아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정말 아니야"라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A씨가 말하는 '멀쩡하고 착한 애'가 예원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즉, 많은 네티즌들은 A씨가 예원의 편을 드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인터넷에 공개된 MBC 띠과외 촬영 동영상 유출로 예원이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예원 측을 옹호하는 한 제작진의 의견이 아니냐는 것이다.

현장을 지켜본 제작진이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은 예원의 모습이 담긴 1분26초 분량의 원본 영상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반전, 예원에게 맹렬한 비난이 쏟아진 다음 날이기도 하다.

한편 이태임 예원 욕설 파문은 지난 2월 24일 시작됐다.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했다는 말이 나돌면서 이태임은 공식사과했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하차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예원이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고 혼잣말로 욕을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예원 역시 공식사과했다. 예원 측 소속사 스타제국은 지난달 31일 추가 동영상 유출 4일만에 공식 사과했다.

예원 측 소속사는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면서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면서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띠과외 작가 추정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띠과외 작가, 진짜 띠과외 작가가 쓴 글이 맞는지", "띠과외 작가, 결국 예원편 드는거네", "띠과외 작가, 예원은 잘못없다는게 말이 돼?" ,"띠과외 작가, 왜 예원만 감싸주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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