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연 8.1% 금리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총 200억원 한도에서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이번 후순위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이며 최저 10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추가해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19~20일 이틀 간 발행사인 솔로몬저축은행 전 지점, 또는 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전 지점에서 하면 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의 재원을 확보하고 자기자본을 추가로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솔로몬은 자산 규모 2조8000억원에 이르는 업계 1위 저축은행이며, 계열사를 포함한 총 자산 규모가 4조원에 달한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BIS 자기자본비율이 9.85%에 이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저축은행 업계 평균인 10.71%보다 크게 낮은 3.28%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솔로몬저축은행의 기업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에 의해 ‘투자적격(BBB-)’으로 평가됐으며, 지난 9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 평균 주가 1만8000원에 외국인 지분율도 업계 최고인 27~28%에 달해 주식 가치로도 업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후순위채권을 만기인 5년6개월 동안 보유할 경우 일반 투자자는 44.55%(세전)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병락 솔로몬저축은행 대표는 “시중은행 후순위채권의 통상적인 금리인 연 5%대보다 3%P 가량 높은 확정 금리를 제공한다”면서 “기업 신용등급에서도 저축은행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