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이달 중 주주인 정부와 한국은행에 총 38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15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1.2% 정도가 된다.
이는 2012년 배당성향인 13.0%(177억원)나 2013년의 17.1%(382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대손 준비금 적립을 이유로 배당을 하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작년 초 정부출자기관의 불필요한 내부 유보를 억제하고 안정적인 세외수입을 확보하겠다는 이유로 공기업 배당을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