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만에 멜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여정과 박근형(사진=CJ E&M)
박근형이 영화 ‘장수상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여정이 신인 때 자신을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박근형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윤여정이 ‘박근형을 신인 때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거짓말이다. 윤여정이 나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근형은 "어딜 가면 늘 내 옆에 윤여정이 있었다. 좋아하니까 같이 앉아 붙어서 깔깔대고 웃고 얘기했던 것 아니겠느냐”면서, “미국에서 돌아와서도 종방 파티에서 윤여정이 손을 내밀어 나하고 단둘이 춤을 췄다. 처녀 때부터 나를 생각했다는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윤여정과 함께 ‘장희빈’을 찍었는데, 그때 윤여정 별명이 ‘종달새’였다. 매일 귀밑에서 지지배배 해서 ‘윤종달’이라고 불렀다. 나는 윤여정 심부름도 잘 해주고 알아서 척척 해줬더니 ‘박 씨 아저씨’로 부르더라”면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