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오는 6일 첫 방송하는 미국 드라마 '메이크 잇 팝' 홍보…길건-김태우 측 소울샵간의 행보와 대비?

입력 2015-04-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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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길건' '김애리' '김태우'

(사진=메건리 트위터)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소속사 가수 길건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며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울샵과의 계약 문제로 여전히 법적 분쟁중인 메건리가 근황을 전했다.

메건리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4월 미국에서 시작하는 드라마 '메이크 잇 팝(Make It Pop)'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을 링크했다. 메건리는 '메이크 잇 팝'에서 선희 역으로 출연한다. 선희는 한국에서 온 K팝 가수 지망생으로 이 드라마는 각 회당 30분씩 총 20회 분량으로 제작되며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MBC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메건리는 현재 소울샵과 전속계약 효력 중지 여부를 놓고 법적분쟁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번은 지난달 20일 메건리가 김태우 측 소울샵을 상대로 낸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받였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소울샵이 메건리의 연예 활동 관련 계약에 대한 교섭 및 체결 등을 제한했고 메건리의 의사에 반한 연예활동 요구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울샵은 이 같은 판결에 대해 "법원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는 뜻을 밝히며 "반드시 항소하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메건리는 변호사를 통해 "지난 2월 회사 경영에 참여한 경영자 김태우의 장모와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이사의 경영횡포에 더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혀 논란이 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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