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시장 ‘장밋빛’ 전망 잇따라…“5년 후 매출 규모 23조원으로 성장”

입력 2015-04-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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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홀러스리포트·가트너, 3D 프린팅 시장 규모 급증 전망…자동차·항공업계 관심↑

차세대 기술로 꼽히고 있는 3D 프린팅 시장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은 어떨까. 미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서 내놓은 전망 자료를 취합해 보도하며 3D 프린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

시장조사전문업체 홀러스리포트는 전세계 3D 프린팅 시장에서 창출할 매출 규모가 작년 30억7000만 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18년에 128억 달러(약 14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5년 후인 2020년에는 매출 규모가 210억 달러(약 23조원)까지 클 것으로 예상했다.

IT분야 리서치 업체 가트너 역시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이 올해 16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13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3D 프린팅업계에 종사하는 개별업체 역시 긍정적인 시장 흐름에 따라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글로벌 3D프린터 기업 ‘3D시스템즈(3D Systems)’의 지난해 매출은 6억98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 늘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 매출은 지난해 1억2930만 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80%나 증가했다.

기업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선호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프로토타이핑(24.5%) △제품 개발(16.1%) △혁신(11.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터 기기 수는 회사당 5.4대에 불과하지만, 활용범위가 넓은 만큼 3D 프린팅 기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산업군별로 3D 프린팅 기술에 투자할 자금 변화를 조사한 ‘스마테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올해 3억6540만 달러에서 오는 2023년 18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우주업계는 같은 기간 7억2300만 달러에서 34억5000만 달러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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