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주년 맞은 한대수, EBS 라디오 ‘모닝스페셜’ 출연

입력 2015-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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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모닝스페셜 제공)

한국 최초의 포크록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는 뮤지션 한대수가 EBS FM ‘모닝스페셜’에 출연한다.

2일 아침 방송되는 ‘모닝스페셜’ 모닝데이트 코너에는 한대수가 출연한다. 모닝데이트는 국내외 명사들과 영어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로 이날 방송에서 한 대수는 그의 데뷔 앨범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뮤지션 한 대수의 음악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968년 음악 클럽 ‘쎄시봉’에서 데뷔한 한대수는 팝송 번안곡이 거의 전부였던 당시의 대중음악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자작곡을 부르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74년 군 제대 후, 대표곡인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가 담긴 데뷔 앨범 ‘멀고 먼 길’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2007년 경향신문과 음악 웹진 가슴 네트워크가 공동 기획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8위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외로운 10대 시절을 이야기한 ‘옥의 슬픔’, 첫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사랑인지?’ 그리고 딸 ‘양호’를 위한 노래 ‘양호야 양호야’ 등 한대수의 노래는 그의 인생을 담고 있다. 그는 이러한 노래에 얽힌 사연을 책으로 엮어 ‘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북하우스)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이번 모닝스페셜과의 인터뷰에서도 그의 노래와 얽힌 사연과 함께 그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대수는 데뷔 앨범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콜라보레이션 음반 ‘Reverse/Rebirth’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재탄생’이라는 의미의 이 앨범에는 강산에, 김도균, 신대철, 윤도현, 호란(클래지콰이) 등 많은 동료,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리메이크곡 10곡과 신곡 ‘나는 졌어’와 ‘내 사랑’이 수록된다. 오는 25일, 26일 LG 아트센터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해 대규모 트리뷰트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E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 ‘모닝 스페셜(월~토 오전 8시)’은 손지애 전 CNN 서울 지국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하여 국제뉴스, 팝뮤직, 최신 영화, 영미 문학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영어 매거진 방송이다. 한대수와의 영어 인터뷰는 오는 2 일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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