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여성벤처협회는 '2015 여성벤처창업 CEO 케어(Care) 프로그램'을 공동 마련하고, 오는 6일부터 27까지 여성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실시해 온 ‘여성벤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여성벤처협회 소속 CEO들이 예비창업자를 직접 선별하고 해당 기업에서 7개월 동안 1:1 집중 코칭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코칭기간 중 별도로 협회 임원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전문창업교육과 현장체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중기청은 ‘비즈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해 벤처캐피털(VC), 엔젤 등 전문가를 통해 사업계획과 코칭결과를 평가하고 다음단계 프로그램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 40여명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종선정자 대상 기업설명회(IR) 참가, 차년도 중기청 창업지원사업에 우선 선발 등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2011년 이후 총 180여명의 대학생‧경력단절 여성이 벤처창업에 성공하는 등 대표적 ’여성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타 창업프로그램과 달리 여성 CEO가 직접 1:1 코칭에 참가해 여성특유의 경험을 전수하고 기업 현장체험을 병행함으로써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벤처협회 이영 회장도 “협회 임원들이 여성창업자들의 '엄마(Mother)'가 되어 부모님 마음으로 창업보육을 통해 성공한 여성CEO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