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6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프로젝트 수행, 취업맞춤반 운영 등에 28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지금까지 210여개 특성화고가 참여해 졸업예정자 7만9000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의 경우 2만4500여명이 취업해 전국 특성화고(50.3%) 보다 높은 취업률 58.4%를 달성하기도 했다.
중기청 이현조 인력개발과장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 맞춤형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수급 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중소기업 이해연수기관 운영 강화, 취업생 사후관리 실태조사, 우수성과 확산 BP 발표회 등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