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차원 LCD모니터 로드쇼 전개

LG전자는 3D LCD모니터 로드쇼를 진행해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2월 한 달간 삼성동 코엑스 ‘열대길’ 부근에 3대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쇼에 출품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은 3D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특수 안경을 착용해야 했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42인치 3D(Three Dimension) 모니터(M4200D)는 특수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차원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입체 영상은 여러 방향에서 보이는 복수의 시차 영상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 제품은 25개의 시차 영상을 사용해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입체감을 준다.

또 2차원 모드와 3차원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이 모니터는 1920*1080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3m~7m 가량 떨어져 볼 경우 최적의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3D 모니터는 공공장소에서의 광고용 디스플레이로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2차원의 광고물을 3차원으로 제작하면 관람객의 관심과 호응이높아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김성태 부사장은 “실감나는 3차원의 입체 영상 콘텐츠가 확대되면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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