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힐링캠프' 수료생, 후배 기업인 위해 아름다운 기부 '화제'

입력 2015-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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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중소기업 경영자 힐링캠프'를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교육생이 후배 기업인들을 위해 기부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힐링캠프는 중소기업청이 후원하고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운영 중인 재기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의 주인공은 힐링캠프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다진 아이알티코리아 유정무 대표, 보림제작소 최봉석 대표, 위비즈 예상철 대표다. 기부 금액은 총 400여만원으로 적지만, 첫 기부인 만큼 다른 수료생들에게도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세계 최초로 초소형 불꽃감지기를 개발, 재창업 2년만에 매출 50억원이 기대되고 있는 아이알티코리아의 유정무 대표는 "아직은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도 힐링캠프를 통해 재기의 기회를 잡은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다른 중소기업인이 좌절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기여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힐링캠프는 죽도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소속 연수원으로 2011년 12명에서 올 3월까지 총 13기 257명의 기업인이 죽도를 거쳤고, 이 중 130여명이 재창업에 성공했다.

죽도 힐링캠프는 올해도 총 4차례 개최되는데, 지난달 27일에 13기 교육생 15명의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14기 교육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재기 기업인은 재기중소기업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어 15기 교육은 9월, 16기 교육은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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