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모바일 지도 업체 ‘다비오’에 10억원 투자

입력 2015-04-01 10:07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중소기업청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와 함께 모바일 지도 API 기술 업체인 다비오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와 쌍용 출신의 박주흠 대표가 창업한 다비오는 오프라인 저장형 지도 콘텐츠를 기업과 공공기관들에 제공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오픈스트리트맵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지도편집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과 미국과 중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다비오는 스마트기기에 고화질 지도를 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쇼핑과 미디어 문화 등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 기업들을 상대로 전략적 제휴와 계약을 맺고 지도 기반의 신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아시아권에서 다비오와 같이 기술력을 갖춘 오픈스트리트맵 기반 글로벌지도 API 업체는 희소하다”며 “본엔젤스가 투자한 회사들과의 긴밀한 연계와 빠른 해외 진출이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현재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국어를 포함해 다국어지도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투자 유치를 통해 보다 빠른 기술성장과 해외 비즈니스로 확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