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확대와 상반기 인터넷 은행 설립 가이드 라인 구체화, 여기에 상하한가 제한폭 확대로 변동성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주가는 2014년 연말대비 52.9% 상승했는데, 올해 역시 우호적 시장 환경과 핀테크 수혜, 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긍정적”이라며 “키움증권이 인터넷은행을 설립한다면 이익 확대에 긍정적인데, 신용공여(개인 소액대출) 창구로 활용해 고객 기반을 넓힐 수 있고, 연계은행 지급 수수료 절감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한가 제한폭 확대로 변동성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
박 연구원은 “상하한가에 도달하는 빈도가 중소형주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가 변동성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키움증권의 올 1분기 실적은 핵심이익과 자회사 실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