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한국-뉴질랜드 평가전' 끝으로 국대 은퇴… 선물로 '금빛 유니폼' 받는다

입력 2015-03-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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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은퇴, 한국 뉴질랜드 평가전, 금빛 유니폼

차두리가 31일 한국-뉴질랜드 평가전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가운데, 은퇴선물로 금빛 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받는다.

이날 축구협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할 차두리 선수를 위해 이름과 등번호를 금빛으로 새긴 국가대표 유니폼을 선물한다.

차두리는 이 유니폼을 입고 뛰려했으나, 한 팀의 모든 선수는 문양색깔까지 통일시켜야 한다는 경기 규칙때문에 무산됐다.

협회 관계자는 “차두리의 특별한 유니폼 앞쪽에는 그동안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내용들을 넣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차두리는 13년 143일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세계의 그라운두를 누볐다. 역대 6위다.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실제 경기 직후 은퇴식을 치르는 것은 차두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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