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팜스웰바이오는 관계사 아이비디티가 다음 달 암진단 키트를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31일 팜스웰바이오 전 거래일보다 8.02%(530원) 상승한 7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SP)는 이날 아이비디티가 내달 암진단 키트 제품인 '튜모스크린'을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아이비디티 관계자는 “다음 달이나 늦어도 5월 중순 이전에는 튜모스크린의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튜모스크린은 피 몇 방울로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암진단 키트다. 튜모스크린을 통해 암이 발병했다고 진단될 경우, 정밀진단을 통해 어떤 부위에 암이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튜모스크린은 건강검진센터, 국립혈액원, 보험회사 등 암의 진단과 예방 그리고 추적검사가 필요한 곳에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에서만 매출액이 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디티는 튜모스크린의 전 세계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다. 튜모스크린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암 스크리닝(검사)’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도 받았다. 미국 FDA가 암진단 키트의 판매를 허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팜스웰바이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아이비디티의 지분 24.6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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