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이 홀로 지내다 숨지는 '젊은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고향, 가족을 떠나 홀로 외롭게 취업준비를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젊은 고독사에 쉽게 노출된다는 분석이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살자 중 청년 자살자(21~40세)는 3,587건으로 전체 자살자 1만4,271명 중 25.1%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2010년 27.3%, 2011년 27.0%, 2012년 25.9% 등 꾸준히 25%를 상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에 첫발을 떼기도 전 경제적 부담을 안은 청년들이 이를 이기지 못하고 좌절감을 겪게되고 상실감은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불안은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린 이후에도 이어진다. 주거비, 교육비로 인한 부담이 갈수록 가중돼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언제든 추락할 수 있다는 공포가 사회 전반에 확산됐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요즘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응답(복수) 가운데 33.2%가 ‘경제적 어려움’을, 24.4%가 ‘빈부격차’를 꼽을 정도로 경제적 위기에 대한 걱정이 주를 이뤘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며 주목받는 것이 무직자대출상품이다. 생활비와 취업자금, 주택마련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금융권에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무직자대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 신청 전, 정식 등록 업체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혹시모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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