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8일 모두투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으로 소폭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훈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9%, 17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10월과 11월의 송출인원수가 전년대비 60~70% 증가하고 있고, 12월의 예약현황이 전년대비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4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은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으로 하나투어와의 Valuation 갭이 줄어들었으나 브랜드 파워에 기인한 성장세, 규모의 경제가 발현되는 시점임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및 내년의 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 부족한 관광인프라로 인해 해외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상위 4사(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자유투어)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 역시 Valuation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