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깊어지는 조정·180선 이탈...179.50(2.85P↓)

선물시장이 6일 연속하락하며 180선마저 밑돌았다. 11월 8일(179.75)이후 꼭 한달만이다.

8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일보다 2.85포인트(1.56%) 크게 하락한 179.5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현, 선물 동반매도에 나서자 프로그램은 차익 191억원, 비차익 342억원 등 총 533억원의 매물이 나왔다. 지난 1일이후 5거래일만에 매도우위의 프로그램매매를 기록한 것.

외국인은 이날 433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81계약, 1675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11만2702계약으로 전일보다 4만3276계약 크게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7972계약으로 540계약 감소했다.

최챵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조원을 훌쩍 웃돈 매수차익잔고 부담과 다음주 목요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둔 부담이 선반영된 것 같다"며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 당일에 집중돼 1조원 가량의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만기일 급락을 노린 스팟성 매수세도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수충격은 어쩔수 없을 것으로 보이나 1조원 가량의 매물이 배당락(12월 27일) 이전까지 다시 유입될 수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시가총액 상위 고배당종목에 대해서는 매수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선으로 여겼던 180선이 무너진 현재 2차 지지선은 지수선물 상승시 단기지지선이던 176선 부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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