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인구 10명 중 4명 "노후 생각하면 암담"

입력 2015-03-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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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성인 남녀 10명 중 4명은 자신의 노후를 암담하게 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지난 16~23일 남녀 직장인 1636명과 자영업자 242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정도’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이같이 밝혔다.

미래의 자신의 노후를 떠올렸을 때 ‘암담하고 불안한 기분이 든다’고 답한 이들이 46.8%에 달했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12.9%에 불과했고다. 나머지 39.9%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노후에 대한 불안감 정도는 자영업자들에게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현재 자영업을 운영 중인 이들 중 49.2%가 노후를 불안하고 암담하게 내다봤고, 직장인들은 46.4%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노후 대비 정도는 어떠한지 묻는 질문에 자영업자 85.1%, 직장인 80.9%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년을 위한 경제적 준비는 ‘국민연금’에 의존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57.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적금 및 저축을 들고 있다는 의견은 37.1%로 나타났다.

반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3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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