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수학 쉽게 출제?…탐구영역 비중 확대될까

입력 2015-03-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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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 탐구영역의 중요도가 확대된다는 전망이 나고오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1일 수능 출제오류 개선방안 및 2016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발표, 영어ㆍ수학 등을 쉽게 출제하겠다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도 작년의 출제기조를 유지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풀 수 있는 문제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수학 B형과 영어에서 만점자가 속출했던 지난해 올해도 탐구영역에서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수능 개선안을 살펴보면 난이도 부분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수능개선위는 지난 17일 시안에서 적절한 변별력의 확보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 영역별로 과도한 만점자의 발생 방지 등을 내놓았으나 이번에는 난이도, 변별력 등의 용어를 자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히면서 올해 수능 역시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년도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가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 탐구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당락을 좌우했는데 올해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수능에서 과학탐구는 만점자가 물리Ⅰ이 0.68%, 생명과학Ⅱ가 0.21%에 그치는 등 다른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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