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질랜드, 해외 베팅업체들 일제히 한국의 압승 예상…차두리 대표팀 은퇴경기로도 관심

입력 2015-03-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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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질랜드'

▲차두리(사진=뉴시스)

지난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31일 장소를 옮겨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또 한 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5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56위)은 뉴질랜드(134위)보다 크게 앞서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 뉴질랜드에 크게 앞서는 만큼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윌리엄힐은 한국이 뉴질랜드에 승리하는 조합에 대한 배당률을 1.30배로 책정한 반면 뉴질랜드가 승리하는 조합에는 무려 8.0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는 5.00배를 제시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한국의 낙승을 예상했다. 한국의 승리에 1.3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뉴질랜드의 승리에는 무려 9.5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5.00배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한국과 뉴질랜드간의 평가전은 그간 차범근의 아들이자 그간 한국 축구대표선수로 활약해 온 차두리의 대표팀 은퇴식을 겸한 경기이기도 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 파주 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차두리는 레전드"라고 칭하며 "그에 걸맞는 박수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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