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의 신임 대표에 이원섭 전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이 선임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이날 오전 주총을 열고 이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 2009년부터 흥국증권을 이끌던 양장원 대표는 지난 주 사의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흥국증권 새 수장에 오른 이 신임 대표는 업계 최정상 법인영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1964년생인 그는 배문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9년 동원증권에 입사한 후 W.I.CARR증권을 거쳐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골드만삭스증권에서 국내 법인영업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KB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과 2013년말까지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