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702억원, 차량 12만2000대 기록
kt금호렌터카를 보유한 kt렌탈은 지난해 1조7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kt렌탈의 지난해 매출은 2010년 4090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60% 성장한 수치다. kt금호렌터카의 보유차량은 2010년 5만8000대에서 2014년에는 12만2000대로 늘어났다.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70여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26.6%로 2위 업체(12.7%)와 두 배 이상의 격차로 1위 사업자 위치를 지키고 있다.
kt렌탈은 매출 1조를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소유에서 이용을 중시하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와 만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의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했던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kt렌탈은 오토리스, 오토옥션, 카셰어링 그린카 등으로 사업 부문을 확장한다. 또한 일반렌탈 분야에서는 3D프린터, 전기차 충전기, 헬스케어 등과 같은 유망산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8년에는 매출액 2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표현명 kt렌탈 사장은 “렌탈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에 ICT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