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0.7%), 10월(0.4%), 11월(-0.1%), 12월(1.3%), 올해 1월(-2.0%)로 증감을 반복하다가 증가폭이 확대됐다.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2.6%로 한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3.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2.8% 증가했다. 소매판매의 증가 전환은 1개월만이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보다 3.6% 늘었다. 전월 동월 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와 정밀기계 등에서 투자가 늘어 3.6%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댔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한달 전보다 4.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늘어 10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6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