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3~4분기까지 하락할 것…한은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 KB투자증권

국고채 금리가 3~4분기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4월 국고채 3년 수익률은 1.70~1.90% 대에서 등락이 유지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유무를 떠나 채권금리의 상승세 전환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선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성장률 반등이 나타나야 그 때 장기금리는 상승 반전하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되나 아직까지 그런 국면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수정경제 전망에서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채권금리 역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4월 수정경제 전망에서 성장률이 기존 3.4%에서 2.8%~3.0%로 크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이주열 한은 총재도 경기부진을 대변하며 '비둘기파'적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아니라 ‘지금처럼’이라면 향후 2~3년 내 기준금리는 1%대가 될 것이고, 당장의 국고채 금리 레벨도 내려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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