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마지막 산통(産痛)을 피할 수 없겠지만, 청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40분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서 그는 “경기 회복의 불씨를 계속 살려가고 있지만 소비ㆍ수출 등으로 개선세가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ㆍ주식 등 자산시장과 창업 등에서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으며 저금리, 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이 가계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해서 심리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까지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19일 정부가 발표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핵심 플랫폼이며 오늘 개소한 경기센터까지 총 8개 지역에 센터가 설치됐고, 올 상반기까지 17개 광역시ㆍ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