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생활로 연인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1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62.07%가 ‘직장생활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헤어진 이유에는 ‘바빠서 연락을 자주 못했기 때문에’가 7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로 공감하는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 12.5%, ‘업무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다툼이 잦아져서’ 9.5%, ‘직장 내에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생겨서’ 4.5%가 뒤를 이었다.
연인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에는 ‘보고 싶어’가 38.46%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지금 회사 앞이야 잠깐 나올래?’, ‘괜찮아, 기다릴 수 있어’, ‘많이 바쁘지? 자주 연락 못해도 다 이해해’, ‘요즘 힘들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인으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에는 ‘지금 바쁘니까 이따가 연락하자’가 35.71%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내가 먼저야, 회사일이 먼저야?’, ‘오늘 회식있어’, ‘나 너무 힘들어’, ‘또 야근이야?’ 등이 있었다.
직장인 연인 적정 데이트 횟수로는 ‘주 2회’가 3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주 1회’(44%), ‘주3~4회’(12%), ‘주5회 이상’(8%)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과 사랑 중 딱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직장인 57.14%가 일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