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푸싱그룹과 북경에 의료복합시설 설립

입력 2015-03-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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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산업 노하우, 푸싱그룹의 헬스케어사업 비전과 융합

▲건국대병원이 푸싱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은 지난 27일 중국 상해에서 푸싱(復星集團)그룹, 더 클래식500과 중국 북경 내 최고급 의료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 푸싱그룹 산하 헬스케어 부문 투자업체인 상해성쌍건투자관리유한공사 주성휘(周成辉) 총재, 더 클래식500 박동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건국대병원은 푸싱그룹, 더 클래식500과 북경 해정구에 최고급 시니어타운과 건강검진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푸싱그룹의 헬스케어사업 비전과 더 클래식500이 쌓아온 최고급 시니어산업의 노하우 그리고 건국대병원의 첨단 의료시스템과 전문성이 모아지는 이상적인 헬스케어 융합 사업모델”이라며 “대한민국의 앞선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싱그룹 산하 상해성쌍건투자관리유리한공사 주성휘(周成辉) 총재는 “건국대병원은 세계 의료시장을 대표하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신뢰와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국 의료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고, 푸싱그룹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2월 푸싱그룹의 궈광창 회장은 건국대병원을 직접 찾아 대한민국의 선진의료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MOU 체결을 결정했다. 푸싱그룹은 2014년 10월 시니어 타운 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급 시니어 타운인 더클래식500과 MOU를 맺은 바 있다.

한편, 푸싱그룹은 최근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클럽메드를 인수했으며, 2013년 기준 총 자산이 약 31조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민영기업이자 세계 M&A시장의 큰손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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