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수지 배려…'해피투게더3' 녹화장서 이민호 열애 언급에 "여기까지만!"

입력 2015-03-30 13:46

온라인뉴스팀

▲사진=뉴시스

유재석은 역시 배려의 아이콘이었다.

유재석이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배려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수지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녹화장에서 진행된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MC들은 근황 토크를 하면서 수지에게 이민호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민호를) 잘 만나고 있다. 예쁘게 봐 달라"고 언급했다.

이에 MC들은 집요하게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다른 MC들이 수지에게 이민호 관련 질문을 하면 적당한 수준에서 이를 '컷' 했으며, 녹화 중 은근슬쩍 또 같은 질문으로 유도되자 재차 MC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

유재석이 해피투게더3 메인 MC로서 프로그램 홍보에 제격인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에 대한 언급에 욕심이 났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수지를 배려한 모습에 관계자들도 "역시 국민 MC였다"는 칭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의 수지 배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수지 배려, 그래도 이민호와 근황은 궁금한데" "유재석 수지 배려, 역시 국민 MC! 따따봉!" "유재석 수지 배려, 수지도 한결 마음 편했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