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농도 '나쁨', 강원·충북·전북은 '매우 나쁨'…황사 언제까지?

입력 2015-03-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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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농도 '나쁨', 강원·충북·전북은 '매우 나쁨'…황사 언제까지?

▲지난해 한 시민단체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방독면 웨딩촬영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사진=뉴시스)

황사로 인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기준 일부 해안과 내륙에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내륙 일부 지역에 옅은 황사가 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면서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나타나겠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133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밖의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155), 충북(174), 대전(174), 전북(156), 광주(158)로 '매우 나쁨' 수준이며, 경기(142), 인천(113), 충남(138), 경북(90), 전남(82), 울산(82), 제주(111)가 '나쁨'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대구(75), 경남(68), 부산(56)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한편, 미세먼지 '나쁨' 단계에서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제한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에서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하고 목의 통증과 기침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민감군의 경우 실외 활동 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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