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1.7% 주는 수시입출금 상품 인기

입력 2015-03-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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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마이심플 통장’…300만원 초과액에 제공

▲SC은행 직원이 마이심플통장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 SC은행

SC(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이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일별 잔액이 300만원 이하면 일반 예금 금리인 연 0.01 %(이하 세전)를, 300만원 초과금액에는 연 1.7%(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이 예금잔액인 경우, 300만원에는 0.01%의 이자가, 나머지 700만원에는 1.7%의 금리가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돈을 넣고 빼기가 자유로운 수시입출금 예금은 원금손실 위험이 적으며 현금화하기 쉽고, 단기간 넣어 둬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융 상품이다. 하지만 금리를 적게 주는 것이 단점이었다.

SC은행 측은 “무엇보다 선입선출법이 적용되지 않고 예치한 그날 바로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수익을 위한 목돈을 단기간 굴리기에 가장 좋다”고 귀뜸했다.

5억원 이상의 자금의 경우 최고 연1.90%(세전)을 적용받는 SC은행 하이엔드통장도 고려해 볼만 하다. 하이엔드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4천만원 초과분에 대해 연 1.90%(이하 세전)의수익이 가능한 예금 상품이다.

일별 잔액 4000만원 이하 분에 대해서는 일반 예금 금리인 연 0.01%를, 4천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1.9%를 제공한다.

SC은행 관계자는 “5억원 이상의 거액 자금을 예치하는 경우 저금리 시대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한국은행이 3월 12일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 만큼 기본에 충실하며 예금통장 하나까지도 이자 혜택 등을 면밀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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