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은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일반주주에 주당 300원, 대주주에 주당 250원을 지급하는 차등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4.6%로 코스피 평균 시가배당률인 2.45%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150~250원(시가배당률 4.83%) 배당에 이어 4%가 넘는 고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금은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상장 이래 일관된 소액주주 우대 고배당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소액주주 중시 차원에서 이번에도 대주주보다 주당 50원이 높은 차등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수익 7991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 0.9%, 91.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