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부산항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입력 2015-03-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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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 전경모습(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30일 부산항대교가 ‘올해의 토목구조물’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준공한 부산항대교는 이로써 지난 2014년 ‘한국콘크리트학회 작품상’수상에 이어 올해 대한토목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대상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부산항대교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07년 착공을 맡은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이 대교는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김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331㎞의 교량으로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의 역할을 한다.

이 다리는 부산항 선박통항 안전을 위해 주탑 경간장(기둥과 기둥의 거리)을 국내 최장 길이인 540m로 시공했다.

또한 해안가 특성상 태풍의 영향을 고려해 내풍안전성 향상을 높이고자 주탑을 190m 높이 H형 대신 다이아몬드형으로 만들었다. 다이아몬드형 주탑은 H형 주탑보다 시공이 어렵지만 해상에서 부는 바람을 적절히 분산할 수 있는 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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