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中 헤이룽장성, 기업교류지원 '맞손'

입력 2015-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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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기업간 협력이 헤이룽장성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과 이노비즈협회는 3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기청-중국 헤이룽장성 정부 경제무역협력 업무협약ㆍ헤이룽장성 중점산업 프로젝트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국 헤이룽장성 방문은 역대 최대 규모다. 헤이룽장성 루하오(陸昊)성장이 성내 13개시의 시장, 상무청장 등 기관장급을 포함해 40여명의 고위공무원을 직접 이끌고 왔으며, 중점 산업분야 기업 135개사도 합류했다.

이날 중기청과 헤이룽장성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면담을 통해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 투자ㆍ협력 증딘과 협약사항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헤이룽장성의 중점산업 분야 100여사와 국내기업 150개사가 참여해 분야별 1:1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중점산업 분야란 식품가공, 보건·요양시설, 기술혁신, 물류·유통 분야 등을 뜻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한 국내기업들은 상반기 중 중기청과 이노비즈협회의 인솔 하에 흑룡강성 현지를 방문해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향후 국장급 실무정책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전문인력을 지정해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경제무역협력 프로젝트 발굴ㆍ추진 등 중국과의 협력 업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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