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환율 부담 나흘연속 하락...1410.30(3.43P↓)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의 약세로 나흘연속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0.24%) 떨어진 1410.30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국내지수는 장중 원·달러 환율의 반등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외인의 매도와 환율의 반락 등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7억원, 83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홀로 118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122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 건설업, 음식료품 등이 1~2% 이상 올랐으며 통신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소폭 상승했다. 운수장비, 철강·금속, 증권 등은 1% 이상 하락했고 전기·전자, 은행,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삼성전자가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하락에 1.42% 하락했고 현대차도 나흘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2.23% 하락했다. 한국전력이 환율 하락의 수혜주로 주목 받으며 2.42% 올랐고 SK텔레콤도 1.83% 상승했다.

현대중공업(1.20%), 대우조선해양(2.48%), 삼성중공업(0.23%) 등 조선주들이 환율 하락에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현대건설(5.73%), 대우건설(0.25%), 현대산업(3.52%) 등 건설주는 금리 동결 소식에 반등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345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98종목이 하락했다. 99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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